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문장들을 아래에 스크랩했다.
PART1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똑똑함과 현명함은 다르다
경기가 끝난 후 지난 경기를 분석하고 매일매일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이 곧 실력이다 내가 오늘 골을 넣을 확률은 어제까지 누적된 연습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불확실성을 그저 거부할 것인가 나라는 횃불을 더욱 더 타오르게 하는 바람으로 활용을 것인가는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에서 어마어마한 지성이나 비범한 통찰력 내부 정보는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건전한 의사결정 원칙을 갖추고 감정이 그 원칙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지키는 능력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일부로 질 수 있는가? 일부러질 수 있는 게임이라면 노력해서 이길 수도 있다
매주 포트폴리오 전체를 갈아치우는 분들은 연 30% 이상을 확정적으로 누군가에게 지급하고 있는 겁니다 매일 매일 충동적으로 잦은 매매를 반복하다보면 확실히 돈을 잃습니다
좋은 원칙은 여러 번 반복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내놓는 원칙
원칙이 없다면 인생이 우리에게 전 진은 모든 상황을 맞지 처음 경험하는 일처럼 대응해야 할 것이다 - 레이 달리오, 원칙
경험을 하고도 배우지 못한다면 종국에는 확실히 실패한다
원칙은 우리가 진리로 떠받들어야 하는 법칙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좀 더 확률 높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개별 실행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패하고 나서 무언가를 배워 다음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피드백 루프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드백 루프가 없다면 아무리 시행을 많이 하고 경험을 사도 성공 확률이 올라가지 않는다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 읽기!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당신의 감정은 주식에 티끌만치도 중요하지 않다. - 켄 피셔
기억은 경험의 불완전한 재구성이다 - 조지프 르두
무엇이든 구체적인 주장을 하되 확신을 하지 않는 편이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 리처드 파인만
기억은 경험의 불완전한 재구성이다. - 조지프 르두
의사결정을 반드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의사결정에 포함되는 가설은 반증 가능한 형태여야 합니다.
반증 불가능한 명제 ex 현재 1만원인 A 주식이 2만원이 될 것이다.
반증 가능한 명제 ex A사 신사업 성과가 다음 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시장에서의 뷰가 바뀌면 주가가 2만원 갈 수 있다. 실적발표까지 2개월 남았고, 투자자들은 즉시 또는 1개월 내에 발표된 실적을 인지할 것이다. (68p)
투자 의사결정은 전날 저녁에 한다는 원칙.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시간의 압박이 있으면 나쁜 의사결정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시간의 압박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차분히 수집하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나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과 그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시간을 분리하는 것이 나쁜 매매를 방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가는 길입니다.
per 밴드 차트
pbr 밴드 차트
앞으로의 주가 변동은 내가 주식을 보유했느냐 아니냐와 상관이 없다.
주가 변동과 상관없는 요소가 사고의 한 축이 되어버리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내가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주식을 신규로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기꺼이 팔아버릴 것인가, 아니면 무시하고 계속 가져갈 것인가?
거래의 기본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것.
과거에 이 주식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즉 이 주식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경로 의존성 또는 앵커링 이펙트로는 무엇이 있을까를 추측할 수 있다.
그 모래알은 그저 모래성이 무너질 조건이 충족됐을 때 그 위치에 떨어졌을 뿐이다.
물론 그 모래알이 다른 모래알보다 크다거나, 표면이 거칠다거나 하는 '개별 특성과 관련된' 이유가 붕괴의 가능성을 아주 약간 높이기는 했겠지만, 그것보단 특정 시기 특정 위치에 있었다는 점이 훨씬 크게 기여함.
내가 무엇을 잘했는가에만 집착하는 것은 모래성을 무너뜨린 마지막 모래알만 유심히 관찰하여 이유를 찾는 일과 같음.
책 추천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커너먼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v.s. 라마찬드란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사고의 본질,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에마뉘엘 상데,
느낌의 진화, 안토니오 다마지오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해빗, 웬디 우드
이기는 결정, j 에드워드 루소, 폴 j.h. 슈메이커
인튜이션, 게리 클라인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PART 2 질문만 바꿔도 길이 보인다
코넬대 행동과학 교수 J.에드워드 루소의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
결정의 틀 짓기, 정보 수집, 결론에 도달하기, 경험으로부터 학습하기.
바로 정보 수집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결정의 틀 짓기 =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
예) 주가는 EPS X PER 인데, A 주식의 앞으로 1년간 EPS는 O% 증가할 전망이다. 그렇다면이 전망이 실현됐을 경우 PER은 어떻게 될 것인가? 96페이지.
미적분학에서는 답을 구하기 전, 답의 존재성과 유일성을 먼저 계산해본다고 함.
답이 존재하지 않으면, 답을 구할 필요가 없는 것고, 유일하지 않음을 알면 하나의 답이 없단걸 알수있는것.
투자 세계에서 답할 수 있는 질문에 무엇이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대답할 수 있다 !=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좋은 질문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어야 하고, 그 대답은 '틀릴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대답을 구하기 위함.
좋은 질문으로 변환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풀어야 할 문제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뜻.
투자를 시작할 때는 '내가 이 게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즉, '얼마의 기간에 유의미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가'에 대해 먼저 대답해야 한다.
나는 어떤 타임라인의 주가 변동을 예측하여 수익을 내고자 하는가, 또는 내가 맞힐 수 있는 주가 변동의 타임라인은 어떤 단위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마치 일반 승용차와 레이싱카가 공공도로에서 함께 달리는 것과 같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 레이싱카를 만났다고 해서, 그 차를 추월해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떤 게임을 하느냐는 내가 스스로 정의해야만 한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 현재의 가격대는 얼마나 편안한가?
- 현 가격대에서 3년간 보유할 경우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얼마인가?
- 만약 상승한다면 얼마나 상승할 수 있고, 하락한다면 얼마나 하락할 수 있는가?
편안한 가격대는 바닥에 근접한 가격대와 다르다.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이익수익률은 PER의 역수. EPS/주가.
PER가 10이면 이익수익률은 10%.
PER가 30이면 이익수익률은 3.3% 이때 채권이 3%라면 불편한 가격대, 금리하락으로 1%라면 편안한 가격대.
즉, 편안함의 척도는, 다른 자산군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에,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에 투자하여 감내할 프리미엄이 적정한가이다. 단일값을 척도로 편안함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편안한 가격에 도달했다 = 하락잠재력 대비 상승잠재력이 더 크고, 여기서 더 하락하더라도 내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뜻.
중요한건, 아주 조금이라도 나의 언어로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 한 줄이라도, 내일 어떤 매매를 하고자 할 때 왜 이 매매를 하는지 적을 수 있어야 한다.
애초에 아무 생각이 없다면,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 생각은 발전할 수 없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다듬어나가는 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가격이란 결국 남들이 만들어나가는것.
나만의 생각이 있어야 타인의 생각을 듣고 나의 것에 합칠 수 있다.
나의 생각이 없다면 타인의 생각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일 뿐이다.
리밸런싱, 즉 적정 투자 비율에 대한 새로운 의사결정을 하는 데 과거 매수 가격 이후 주가가 올랐느냐 내렸느냐는 거의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가 소진됐는가, 아닌가만이 중요한 기준이다.
-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파는데 가격이 오른다 = 기관이 조급하게 매수에 나서고 있다
-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는데 가격이 오른다 = 기관은 급하게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파는데 주가가 내린다 = 기관이 조금씩 매수하지만 급하지 않ㄴ다
-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는데 주가가 내린다 = 기관이 급하게 팔고 있다
★ 홍진채 님의 3월 아이디어 '패닉의 역설'
패닉에 빠졌기 때문에 극도로 조심해서 바이러스 확산은 저지될 것. 정책 당국자도 적극적으로 정책 낼 것.
전세계 주식시장 모두 하락함. 채권 급등함. 외국인은 유동성 확보 또는 안전자산 선호. 한국은 신흥국 중 가장 유동성 좋음. 배팅 금액 축소 원할때 가장 빠르게 현금화 가능한 것은 코스피. 정부의 위기 대응책 또한 채권 매입 위주여서, 채권은 美연준 믿고 살 수 있음. 금 급등. 코스피 반등은 외국인 입장에서 감사히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준 상황.
=> 즉, 외국인이 펀더멘탈 무관한 이유로 헐값에 주식을 던지기 때문에 한국투자에 좋은 기회다고 판단함.
아이디어 타임라인에 맞게 매매하라.
- 심리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 심리의 변곡점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 나만 알고 있는 이 회사의 가치가 있는가? " 를 넘어서서, '나만 파악하고 있는 이 가치를 남들이 언제 어떤 경로로 알게 될 것인가?' 언제 어떤 이유로 남들이 그 땅의 가치에 대해서 주목할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 정보가 주어져도 예측의 정확도는 올라가지 않지만
자신의 예측에 대한 확신의 정도는 정보의 양에 비례하여 계속 증가한다고 함.
게리 클라인 '인튜이션'에서 판단 능력 개선 방법으로 [멘탈 시뮬레이션] 제시함.
미래에 일어날 다양한 사건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함정에 빠지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뭐라도 내 생각을 가진 상태에서 다음 상황을 마주한다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달을 수 있다.
내러티브 앤 넘버스 ㅡ 어스워스 다모다란
내재가치가 정확히 얼마냐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시간을 쓰기 보다는, 내재가치를 측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추측하는 것이 성과를 내는 데 더욱 유용할 것이다.
레이 달리오는 <원칙>에서 "다른 시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더 많이 공부하라"고 충고한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역사가 반복되리라고 믿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우리가 겪는 어떤 일도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완전히 똑같이 반복되는 경우도 없다.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역사가 반복되는가?'가 아니다.
'과거에 유사한 시기는 언제였으며, 당시와 지금의 유사성과 차이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사안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라내야 한다.
과거의 유의성으로부터 인과관계를 미약하게나마 추론하고,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나열하고, 그때그때 새로운 사건이벌어질 때마다 시나리오를 성실하게 업데이트 할 수밖에 없다.
투자는 돈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행위.
귀결점은 늘 남들의 잘못으로부터 내가 이득을 취하는 것.
투자의 기본은 불확실성.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칙의 집합"
취향 != 원칙
추천도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ㅡ 피터 린치
현명한 투자자 ㅡ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바이블 ㅡ 워런 버핏
호황 vs 불황 ㅡ 군터 뒤크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ㅡ 우라가미 구니오
내러티브 앤 넘버스 ㅡ 어스워스 다모다란
어느 주식 투자자의 회상 ㅡ 에드윈 르페브르
PART 3 이기는 질문, 지지않는 투자
빼따 꼼쁠리.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강조한 용어. 기정 사실.
사람들의 기대와 어긋난 일이 발생해야 가격이 변동한다. 기정사실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객관적인 가치를 계산해내려고 시도하기보다는 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각각의 참여자들은 어떤 가격대를 불편해하고 어떤 가격대를 편안해할 것인가로 나누어서 대답을 구해보는 것이 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훨씬 유익하다.
'적정 PER이 15다'라는 명제는 반증되지 않는다. 반증되지 않는 명제를 참이라고 가정하고 행동하면 어떤 학습도 할 수 없다.
가격은 가치에 수렴하지 않는다. 스쳐 지나가거나, 영원히 도달하지 않는다.
[홍진채의 제한적 합리성 모델]
가정1: 각 투자자는 자신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가정2: 각 투자자가 입수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가정3: 각 투자자는 제한된 정보와 불완전한 원칙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가정4: 각 투자자의 의사결정 결과는 다른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행동지침1: 다른 투자자가 입수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추측한다.
행동지침2: 다른 투자자가 사용하는 의사결정 원칙을 추측한다.
행동지침3: 현재 이 주식을 관찰하는 사람들 (오늘 매수한 사람, 오늘 매도한 사람, 과거에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는 사람, 관심 있게 보지만 매수하지 않는 사람)의 의사결정 근거를 추론한다.
행동지침4: 시장 참여자들이 지금보다 더 낙관적으로 변했을 때 얼마나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주식을 사려고 할지, 반대로 더 비관적으로 변했을 때 얼마나 더 낮은 가격에도 주식을 팔려고 할지 추론한다.
행동지침5: 현재 가격 대비 위 4번의 상승 잠재력이 하락 잠재력보다 클 경우 매수하고 보유한다.
행동지침6: 위 1~4번을 계속 업데이트 한다. 5번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비중을 줄이거나 매도한다.
초과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
-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은 무엇이 다른가?
- 그 차이는 언제, 어떻게 메꿔지는가?
- 내가 틀렸음을 언제,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내가 틀렸을 때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앞으로 언제 어떤 이벤트가 벌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그 이벤트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앞으로 벌어질 이벤트에 남들이 어떻게 반응할까를 추론하기 위해서는 지금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넘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또한 파악해야 한다.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데, 왜 남들은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걸까? 에 답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홍진채의 패닉의 역설]
2월 말 코스피 PBR은 0.81배.
다운사이드는
19년 일본과 무역분쟁때 0.81배 금융위기 최저점이 0.77배. 0.81에서 0.77까지는 4.9%의 추가하락.
업사이드는
코스피 ROE는 8%, 한국은 반도체가 주도하는 시장이고, 반도체는 1년 간의 다운 사이클 지나고 상승 사이클 진입 중.
1)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서 ROE 10%를 기대할 수는 있으니, 시장 PBR 1배까지 반등한다면 23.4% (2453포인트) 업사이드 있다.
2) 코로나19 때문에 경기 회복 어려우니, 전고점만 회복해도 2250 포인트로 13.2% 업사이드 있다.
각 시나리오에서 업사이드와 다운사이드의 비율은
시나리오 1에서 4.77배 (23.4/4.9)이고 시나리오2에서는 2.69(13.2/4.9)이다.
홍진채님의 경험적으로 이 값이 3배 이상이면 배팅해볼만하다고 함.
이때 승리 확률 역산해보면
좋은 시나리오 1과 2의 평균 수익률인 18.4%와
안 좋은 시나리오에서 수익률인 -4.9%를
중화해서 기대수익률 0%가 나오게 하는 승리 확률은 21.2%.
즉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시장이 원상복구될 가능성을 21% 수준으로 매우 낮게 보고 있다는 뜻. (=> ?????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 되었다. 왜 이게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부정적이란 걸 알 수 있는 숫자인것일까??? )
=> 이후 3월 하순에 코로나19는 글로벌 위기가 되면서 홍진채 님은 이때 자신의 생각이 섣불렀다고 틀렸다고 적었다.
단순히 '뭐, 틀릴 수도 있지'라고 받아들이는 것과
'언제, 어떤 경로로 틀렸음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대단히 다르다.
틀릴 수 있으려면, 틀릴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반증 불가능한 명제 예시: 이 주식은 원래 2만원 짜리인데 1만원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거야.
반증 가능한 형태의 명제: 자동차 회사. 이번에 신차 출시함. 다음 분기 판매량은 30만대로 전망됨. 영익에 1천억원 기여 예상되므로 전체 영익 8천억 예상. 컨센서스는 7천3백억이다. 내가 맞으면 어닝 서프라이즈이고 1개월 내에 회사 실적 발표가 있다.
- 이때 틀릴 수 있는 부분: 판매량 저조? 이익 기여도 낮음? 카니발라이제이션? 주가 무관심? 새로운 전망 등장?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칙의 집합을 계속 가다듬는 것.
확률분포를 추론하고, 적절한 배팅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
틀렸음을 알 수 있는 형태로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좋은 피드백'을 하기 위한 것.
[홍진채님의 시나리오 업데이트]
가격과 펀더멘털의 방향성이 이렇게나 극명하게 반대 방향인 경우는 일생에 몇 번 찾아보기 힘들다.
왜 남들이 펀더멘털 개선을 보지 못하고 공포감에 휩싸여 있는지도 명확했다. (외국인 투자자들)
PBR 1배까지 회복된다면 69.5% 업사이드, 전고점 2200포인트 까지 회복하면 50.1% 업사이드.
인류 멸망 가능성이 1%라면 이 베팅의 기대수익률은 58.2% = ( 69.5 % + 50.1% ) / 2 * 0.99
시장 전체에 대해서 이정도로 높은 기대수익률이 나오는 경우는 일생에 몇 번 보기 힘들다.
시장에 반영된 패배 확률을 역산해보면 37.4%. 즉 시장은 인류 멸망 가능성을 37.4로 봄.
정말 편안히 주식 사야할 때.
노출 조절은 예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중립 포지션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나는 어떤 자산군에 대해 숏 포지션인지 고민하고, 그 자산군에 약간의 롱 포지션을 취하는 것으로 자산 관리의 많은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중립포지션 예시: 비트코인이 10배 오른다면 코인이 없는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얼마의 현금을 코인으로 바꿔야 할까? 코인으로 얼마나 바꿀지는 코인이 0원이 되었을 때 내 생계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금액.
[홍진채님의 추천도서]
투자에 대한 생각 ㅡ 하워드 막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ㅡ 앙드레 코스톨라니
이기는 패러다임 / 억만장자의 고백 ㅡ 조지 소로스
당신이 몰랐으면 하는 석유의 진실 ㅡ 레오나르도 마우게리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ㅡ 켄 피셔
주식투자의 지혜 ㅡ 진강정 (현재 절판)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ㅡ 존 보글 common sense investing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ㅡ 윌리엄 번스타인
PART 4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확증편향의 역이용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락했다고 정해놓고 근거를 찾아보고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상승했다고 해놓고 근거를 찾아보는 방법.
누군가가 어떤 전망을 했을 때 그 근거를 '내가' 기록해두지 않았다면 '나에게' 쌓이는 역량은 없다.
운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 실력이란 무엇인가?
아무리 확률이 유리해도 한 번의 시행, 즉 단일시행 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다.
다수시행을 할 수 있는 구조여야 확률분포대로의 결과를 내손에 쥘 가능성이 크다.
단, 최대손실 금액을 고려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 다시는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타격을 입는다면, 그 게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 확률 분포를 추론했는가?
- 다수시행을 할 수 있는가?
- 최대 손실한도를 고려하여 배팅 금액을 조절하는가?
루딕 오류: 룰이 명확하게 정해진 게임에서의 추론을 현실 세계의 추론에 그대로 적용하는 오류.
현실에서 다수시행은 불가능.
어스워스 다모다란, 내러티브 앤 넘버스에서 스토리텔링의 신뢰성 3단계
- 가능성 possible. 사건 발생 확률이 0보다 높은가
- 타당성 plausible. 사건이 발생할 구체적인 시나리오 구성
- 개연성 probable. 위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이 50% 이상인지
확률을 계산하는 것보다 노출을 조절하는 것이 훨씬 더 승률 높은 포트폴리오다. - 나심 탈레브.
어떤 시스템이 볼록한 경우 바벨 전략이 유리함.
모호하게 중간 정도의 시도를 하는 것보다 양극단의 시도의 결과가 좋음.
볼록함수에서 임의의 두 지점 x ,y 의 함수값의 평균이
x,y의 평균의 함수값보다 크거나 같음.
볼록시스템 대표적 상황: 개인 재산 분포. 가장 가난한 사람과 이재용 회장 재산의 평균은 상위 50% 사람의 재산보다 많다. U자 모양이 볼록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오목한 경우, 중간값을 취해야함. 한 번의 나쁜 결과로 그동안 성과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바벨전략
미국 국채 매입 후 나오는 이자로 주식 외가격 풋옵션 매수하는 전략. 급락에 배팅. 옵션 프리미엄 만큼을 일상적으로 손실보다가, 블랙 스완 터질 때 큰 수익 내는 것.
오목시스템: 건강. 많이 건강한 사람과 그냥 건강한 사람의 차이는 적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피하는 것이 중요. 신뢰. 신뢰가 무너졌을 때의 타격은 어마어마하다. 1번째로 믿을만한 사람과 2번째로 믿을만한 사람의 차이는 크지 않다.
볼록시스템: 교육. 커뮤니티 활동. 여행.
추천도서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ㅡ 마이클 모부신
확률론적 사고로 살아라 ㅡ 다부치 나오야
안티프래질 ㅡ 나심 탈레브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 ㅡ 앤드류 로
통섭과 투자 ㅡ 마이클 모부신
개인적인 단상 몇가지
홍진채님처럼 고수들도 분할매도 분할매수 하면서 감정을 느끼는구나. 고민될때 3분의1을 판다고 함.
팔고 더 올라도 절반 이상 남았다, 생각하시고, 팔고 내리면 3분의 1만큼은 팔았으니 마음이 덜 아프다고 한다고 함.
트레바리를 열심히 하시는 분이구나.
나도 바벨전략을 세우고 싶다.
언급된 책들을 차근차근 읽어나가야겠다.
주식을 매매할 때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기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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