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슬슬 위드 코로나라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지난 주말 저는 영동시장으로 소고기를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신논현역 영동시장 초입에는 요렇게
시장의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있어요.
시장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영동소금구이 집이 보입니다!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다보니 지점이 여러군데 있어요.
저는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본점에 다녀왔어요!
저는 늦은 저녁 시간에 갔더니 앞에 대기줄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평소에는 대기줄이 꽤 길게 기다리나봐요.
이렇게 대기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적어놓고 다른곳에 다녀왔다가 취소될 위험이 있어서
오랫동안 어디 멀리 다녀오긴 힘들어보였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4시 부터 자정 넘어 까지 라고 적혀있었어요.
이 안내문은 아무래도 예전 것이 아닐까요?
요즘은 코로나여서 코로나 기준에 맞는 시간까지 영업을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영동소금구이는 메뉴가 아주 간단해요.
한우특수부위 원툴이에요!
그리고 삼합으로 먹어주면 됩니다~
여기는 키조개관자랑 묵은지를 사이드메뉴로 시켜서 한우랑 같이 삼합으로 먹을 수 있어요.
약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자리에 착석!
왜 한 테이블에 4명까지만 앉을 수 있다고 적혀있는지 알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가게 안의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다른 테이블이랑 거리가 좀 가깝거든요.
그래서 테이블 하나에 4명 앉으면 최대치인 것 같아요.
양파, 마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를 기본 사이드로 주시네요~
양념은 차돌박이에 찍어먹는 전형적인 새콤달콤한 양념이에요!
간장, 양파 조각, 고춧가루, 고추를 섞어 만든 양념이에요.
쨔쟌!!! 왼쪽에 있는 고기가 한우 차돌박이입니다.
오늘 저는 차돌박이를 먹으러 왔거든요~
맛있겠죠?
두근두근합니다.
곁들임으로 버섯도 주시네요~
목살은 소금이 살짝 뿌려져있는 상태로 왔습니다.
요것은 묵은지와 키조개관자 삼합으로 먹을 거에요!
묵은지가 진짜 맛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잘 익혔을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나올 때 보니까 키조개관자는 살짝 구워야 한다고 적혀있던데
잘 몰라서 키조개관자를 좀 오래 구운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우지로 판을 살살 닦아서 기름을 묻혀준 후에 소고기를 올려봅니다!
두근두근.....!!!!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기대가되어요~
영동소금구이 처음 먹어본 거거든요.
영롱한 차돌박이의 자태~
차돌박이는 얇아서 너무 오래 굽지 않고
색깔이 변하면 다 익은 거니까 그냥 먹어주면 되는 것 같아요.
일단 그냥 입에 쏙 넣어봅니다!!
너무 맛있어용!!
이번에는 삼합으로 먹어보았어요.
묵은지도 넘 맛있고 키조개관자도 넘 맛있고 소고기도 넘 맛있어서
맛있는 것 세배!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욤.
삼합으로도 조금 먹다가 저는 나중에는 따로 먹었어요.
각각의 본연의 맛을 좀 더 느껴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양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세 개를 한꺼번에 자꾸 꿀떡꿀떡 먹으니까
조금 아쉽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목살 먹어볼게요~~
처음 먹을 때 소고기는 소금에 찍어먹는거래요.
그래서 소금 양념으로 입에 쏘옥~
넘 맛있어용!
마지막으로 살짝 배를 더 채워주기 위해서 볶음밥을 시켜보았어요.
그런데 볶음밥은... 살짝 제 입맛엔 안 맞았어요.
엄청 달더라구요.
설탕이 대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할 정도... ㅎㅎㅎ
맥주가 저절로 먹고싶어지는 맛이여서
입가심으로 옆친구 맥주를 한모금 얻어먹었답니다.
한번쯤은 갈만한 영동소금구이~
1인분의 양이 많지 않아서 두당 1인분씩 시키면 살짝 모자랄 수 있어요.
그래서 배가 많이 고플 때는 비추! (+게다가 웨이팅이 길 수도 있거든요.)
많이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할 때는 괜찮을거같아요!
다음번에 다른분들은 볶음밥 대신 다른 사이드메뉴를 한번 시켜보시거나
나와서 다른데 가셔서 안주를 더 드시는걸로 해요~
그럼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뜨는 피자] 클랩피자 vs 잭슨피자: 주관적인 리뷰 (0) | 2021.12.09 |
---|---|
[가로수길 모임 장소 추천] 친구들과 가볍게 구워먹는 닭고기 맛집 '효계' (0) | 2021.12.02 |
[가벼운 선물용 디저트 추천] 아티제 베이커리 세트 (0) | 2021.11.29 |
[신논현 삼겹살 데이트] 느낌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포크댄스 (0) | 2021.11.22 |
[입문용 오마카세 추천] 점심 오마카세 극강의 가성비 스시도우 (0) | 2021.10.30 |
실내 클라이밍 초보자 꿀팁 - 송파/문정 닷클라이밍짐 일일체험기 (0) | 2021.10.26 |
[내돈내먹] 미친 웨이팅의 몽탄 솔직후기 (0) | 2021.09.19 |
네이버웹툰체험관 오프라인 OFFLINE 방문기 (0) | 2021.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