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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돈내먹] 미친 웨이팅의 몽탄 솔직후기

by 착실하게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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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몽탄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삼각지역 주변에 위치한 몽탄...

 

우대갈비가 유명하고, 짚불로 구워주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리고 유명한 또 한가지...

 

바로 미친 웨이팅이죠... 

 

 

그래서 아주 고민고민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주말에 요즘은 웨이팅 얼마나 해야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

 

거두절미하고 바로 알려드릴게요.

 

저는 오전 9시 50분에 몽탄에 도착했구요.

 

그때 있었던 인원은 아래 사진 정도 였습니다!

 

 

대략 10팀 정도?? 있었어요.

 

누가 누구랑 같이 온 건지 추측해서 팀이 몇 개다 정도로 세어본 거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확실한 것은

 

오픈팀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

 

몽탄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팀의 숫자가 24팀이거든요.

 

그래서 점심 식사를 하겠다는 생각이시면 

 

요즘의 경우,

 

토요일 기준으로 10시에 오시면

 

24팀 안에 들어갈 것 같고,

 

그러면 오픈 팀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몽탄 오픈 시간은 12시에요. 

 

11시에 웨이팅을 종이에 쓸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안내를 시작하구요.

 

그러니까 10시에 오시면 1시간 정도는 그냥 저기에 서서 기다렸다가

 

11시에 종이에 이름을 쓰고

 

1시간 정도는 주변의 카페같은데나 차 안에서 기다리면

 

12시에 와서 밥을 먹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웨이팅이 약간 ㅋㅋ 굉장하네요...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려는 분들 참고하셔요. 

 

 

 

몽탄에 올 때 또 한가지 궁금하실 점이

 

주변에 어디다가 주차를 하면 좋을까? 일 텐데요.

 

몽탄에 들어가는 문 바로 앞에 이런 표지판이 있었어요.

 

용산베르디움프렌즈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일정 기간 한정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기는 한데

 

여기가 하루 최대 5천원이라서 

 

서울에서 이정도 가격에 일주차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으려나? 싶은 수준이네요. 

 

아래의 사진 참고하셔요. 

 

 

종이에 이름을 쓸 때는

 

해당 A4 용지의 1번부터 끝번까지 중에서는 아무 자리에나 이름을 쓸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그런데 다음 장으로 넘겨서 쓸 수는 없게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종이에 이름을 적을 때, 저는 저녁 7시에 먹으러 올게요라는 식으로는 받아주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냥 몽탄에 모든 것을 맞추겠다는 마인드로 가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저는 점심 오픈 팀으로 썼기 때문에 주변의 카페에 가서 라떼 한잔 하면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12시가 되어서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이제 돼지타임 시작~~~~

 

밑반찬은 좀 창의적(?)인 것 같아요.

 

사진에 숫자를 붙여 놓았는데 순서대로 한번 간단히 설명드려볼게요. 

 

 

사진 속의 1번은, 보통 다른 고깃집에서 명이나물 줄 때 사용하는 소스에 깻잎을 내놓은 반찬입니다. 

 

2번은 무생채 비슷한 거였구요. 비쥬얼은 무말랭이 느낌이죠?

 

3번은 참외를 새콤한 소스에 (아마도 식초겠죠?) 절여서 피클처럼 만든 거였어요.

 

오이가 아니라 참외 피클이라는 게 저한테는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4번은 양파 김치입니다. 양파로 김치를 담근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맛이 톡 쏘는 느낌이 강하고

 

몽탄의 우대갈비가 꽤 기름진 편이다보니까 궁합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어요.  

 

5번은 와사비인데, 그냥 와사비가 아니라 

 

뭐였더라? 명이나물이었나? 나물류를 섞어놓은 와사비여서 

 

부드러운 느낌의 와사비여서 손이 자주 갔어요~~!! 

 

그럼 이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우대갈비!!! 

 

우대갈비는 2인분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대요.

 

추가로 주문할 때도 마찬가지로 1인분만 시키지는 못한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그래서 애초에 시킬 때 추가주문을 넣겠다 싶으면 그것까지 고려해서 주문을 넣는게 좋은 것 같아요.

 

 


우대갈비는 갈비뼈가 거대해서 우대갈비인가 싶었어요.

 

뼈가 진짜 엄청 크더라구요!!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고기 맛은 엄청 기름진 편이에요.

 

거의 기름 반 살 반 느낌~? 

 

기름지다보니까 갈비 인데도 불구하고 대창을 먹는 느낌도 좀 들었어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니아가 있을 것 같구요...

 

그렇지 않은 분들은 몽탄의 우대갈비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좀 너무 기름지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몽탄의 우대갈비는 무조건 양념이 되어 있는 갈비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곁들임 메뉴로는 간장 베이스나 기름 베이스는 잘 어울리지 않고 

 

그 대신에 참외 피클, 양파 김치, 와사비처럼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새콤한 밑반찬들과 잘 어울려요. 

 

 

 

저 뼈에 붙은 고기를 나중에 발라주시는데 그 양도 엄청납니다.

 

그걸 모르고 짚불삼겹살 추가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짚불삼겹살도 맛있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짚불삼겹살 보다는 우대갈비가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저 뼈에 붙어 있는 고기는 식감이 좀 오돌뼈같은 (?) 느낌이에요.

 

엄청 오래 씹어야 하고 좀 단단해서 사실 다 안 씹히기도 하는 부위가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이 부위는 양념 맛이 좀 강합니다. 

 

약간 밥 다 먹고 나서 술 한 잔 할 때 안주거리로 하는 느낌으로 집어먹기 좋도록 

 

식감도 강하고 양념도 강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볶음밥도 꼭 먹으라는 주변의 추천이 많아서 

 

마무리로 시켜먹었는데요.

 

매운 맛이 좀 강한 편이니 참고하셔요.

 

저는 배도 너무 부르고 맵찔이라서... 한 숟갈 밖에 못 먹었어요. 

 

된장찌개도 먹었는데 매콤한 스타일이고 맛있었습니다. 

 

애호박(?)이 거대한 비쥬얼로 들어있어서 

 

셀프로 잘라먹는 스타일이었어요.

 

힙한 된장찌개? ㅎㅎ

 

 

여러분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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