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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주식 공부

[독후감: 역행자, 자청] 자기계발서 불신자가 역행자를 읽고나서 들었던 생각

by 착실하게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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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자청을 몰랐다.
그의 유투브를 본 적도 없다.
책모임에서 알게된 친구가 역행자란 책을 선물로 줘서 읽기 시작했다.

난 자기계발서를 안 읽는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다.
왜냐면 하는 얘기가
본질은 결국 똑같게 느껴진다.
같은 말을 다들 다르게 표현하는거 같아서.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얘기해주고 영감을 주려고 하는데
뭔가 다 비슷하게 느껴지고 깊게 와닿지가 않는다.
역행자 책도 내돈주곤 절대 안 살 카테고리였다.
도서관에 있고 대출 대기도 없고 책도 새 책이여도 읽을까 말까 한 카테고리..
근데 친구가 사줬으니 일단 읽어보긴 해야 나중에 소감 얘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읽었다.
이 책은 조금 다를지 궁금했다.
워낙 호평 일색 인거 같아서.

다 읽고나서 든 생각.
역행자에 나온 얘기가 솔직히 독창적이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왜냐면 결국 투박하게 요약하면 너도 돈 벌수있다. 책 부터 많이 읽어라. 실행하는게 중요하다. 기버가 되어라. 할수있단 생각을 가지는게 중요하다 등의 얘기 아닌가?)

그렇지만 같은 말이라도 재밌게
쉽게 잘 쓰시고
본인 스토리를 잘 마케팅 하시는 능력이 대단함.
오목이론이라는 네이밍도 재밌고
시류에 맞는 회사들을 빠르게 만드신 실행력이 진짜 리스펙.
그리고 사업 기회를 포착하면 발빠르게 들어서는게 대단함.
프드프나 이상한마케팅이나.
그리고 아트라상 같이 블루오션 분야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 ㅋㅋ....
아트라상에서 받았던 상담에는 전혀 만족하지 못했지만.
상담의 만족도가 이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음. 그런 구조인 것도 회사 입장에선 아주 스마트하다고 생각함.
온라인 마케팅과 무자본 창업.
이 키워드를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실행해낸게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트라상 상담받은 시점이
자청이 군대 가있던 기간인지 궁금함.


로고 디자인으로 창업해서
돈을 많이 벌수있구나
이런 세계도 있군.

나도 뭔가 아이템을 찾아서 창업을 하고 싶은데
아이템 아이디에이션을 할수록
내가 느끼는 메타인지적 생각은
내가 생각보다 의심이 많은 사람임을 알게됨
나는 실패가 두려운 사람임...

자청님이 이 책에 쓴 루트 중에
회사원 루트는 대부분
회사 ㅡ 투자 ㅡ 창업 순서임

나도 일단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이 상태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긴 한데
주식으로 크게 번 것은 없다.
너나위 님이나 부세 님처럼 단시간내 큰 부를 이룬 것도 없고
투자 결정 조차도 난 사실 투자라고 할수가 없는게
엄마가 아파트 이거 이렇게 사라고 찝어줘서 한거임ㅋㅋ
그래서 난 어디가서 말해야될 일 있으면 투자 경험 없다고 함

나는 투자 관련 책을 더 읽어야 겠다.
돈을 넣는 것부터 했지
관련 책은 아직 한참 더 읽어야함

자청님이 매일 2시간 책 읽고 글 쓰는 걸 얘기 하셨는데 2시간 까지 투입이 가능할지 모르겠음
생각보다 저녁에 게을러서 잘 안됨
1시간이라도 하는걸로 해야겠다 라고 쓴 순간 1시간이 현실적인 시간일지 고민됨
일단 나는 시간을 정하지 말고
책을 일정부분 읽고 요약을 블로그에 쓰는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서 좀더 책읽는 양을 늘려나가는 걸로 해야겠음

이건 어딜가든 다들 얘기 하는 건데
환경을 만들라고.

예전에는 그냥 나혼자 책 읽고 블로그에 요약글 썼는데
요즘은 매일 책 읽고 카톡방에 올리는 모임을 참여하고 있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지만 매일 1페이지라도 읽는 행위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환경을 스스로에게 부여한 것!
잘했다 나자신 ㅋㅋ

그리고 벤치마킹 해보면 좋겠다 싶었던 부분은
일요일 1시 ㅡ 3시에
내가 하기싫어서 손이 잘 안 가지만.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을. 딱 2시간 만! 하는 것.

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게
그런 동기부여 장치를 마련하는거
아주 좋아보임

그리고 자청님이
최근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보라고 했는데
떠오르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그래서 한번 표현 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너무 뜬금 없지 않게
적당히 추석이 또 다가왔으니
추석 연휴 동안 감사의 메시지와 선물을 한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청님 책에 보니까
종이책이 좋은데 전자책이 매일 5분 10분 짬내서 읽기에 더 좋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근데 내 휴대폰이 64 기가 밖에 안돼서 ㅠ 맨날 어플 삭제하고 카톡 삭제 하는데
폰의 용량을 늘릴 때가 된 것 같다
바로 교보문고 어플 설치해서
이북 읽으려고 하다가
이거 설치하면
카톡 삭제해야하는 주기가 더 빨라질걸 생각하니깐 망설여졌다 ㅠㅠ

근데 요즘 휴대폰이 다 너무 비싸고.
유선 이어폰 구멍도 없고 ㅠㅠ
고민이 된다
접는 폰은 접히는 부분이 확연히 보이는데 그에 비해 접는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안써봐서 그런걸수도
일단 용량 문제 때문에라도
휴대폰을 바꿔야 할거같다 ㅠㅠ

어찌된 일인지
독후감인데 쇼핑 다짐으로 끝맺는듯? ㅋㅋㅋㅋ

가을 날씨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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