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주 유명했던 책.
우선은 읽으면서 와닿은 문장들을 스크랩했다.
"아 돈이 참 좋다고 생각해서요"
"돈을 쓰면서 있음을 느끼는 것"
"낭비는 해빙이 아니다"
"감정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귀중한 에너지다"
"자신의 느낌으로 부를 창조하는 것"
"이 순간을 사는 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우리 뇌는 부정 문을 인식하지 못한다.
해당 단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만 입력한다.
편안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뇌는 편안만 입력하고
짜증이 난다고 하면 짜증만 각인시킨다"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부자로 이끈다"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라는 말은 결국 편안한 상태가 본인에게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는 뜻이다"
"부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단어를 스스로의 무의식 속에 강박적일 정도로 프로그래밍한다.
삶은 자신의 무의식에 입력된 정보와 신념 체계 대로 펼쳐진다"
"배가 흔들리는 것도 항해의 일부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나머지 잘 가고 있는 배 방향을 갑자기 바꿔버린다는 것 그렇게 발버둥 칠수록 배를 암초에 부딪히게 하고 풍랑에 휩쓸리게 할 뿐 원래의 목적지와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지금 흔들린다 해도 계속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라 여전히 안전하다 불안을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마음이 실컷 불안해하고 조바심을 내도록 두고 영웅이 이끄는 대로 편안함을 따라 행동해라 그럼 자연스럽게 행운을 이끌어 올 수 있다"
"당신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도그마에 갇혀 살지 마라 그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사는 것일 뿐이다 남들이 내는 소음이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지 않게 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내는 것이다 ㅡ 스티브 잡스"
해빙 노트도 감사일기도 비슷한 맥락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해빙은 명상과도 맞닿아 있는 듯. 현재를 오롯이 받아들이고 느끼며 내면에 집중하는 것. 마음의 근육 기르기.
약간 애매한건, 실화인 것 같은데 반신반의 하면서 읽게 되는 일화들.
아래는 읽으면서 사진찍어둔 부분들.
오늘의 해빙일기
I HAVE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 나에겐 직장이 있어 주말을 온전히 놀면서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
나에겐 변화하려고자 하는 마음의 의지가 있다.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나에겐 우삼겹떡볶이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있다. 밀키트를 요리해주는 동생도 있다.
맛있음을 느낄 수 있는 미각과 후각이 있다.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건강함이 있다.
매일 600-700원 짜리 네스프레소를 내려먹을 수 있는 재력이 있다. 커피를 내려먹을 때 불안함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돈이 있다.
I FEEL 단단함.
커피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여유.
+ 약간의 단상.
나는 I HAVE를 쓸 때는 쓸 것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더 찾을 수 있는데 오늘은 다른 일도 해야하니까 그만 써야지 라고 생각까지 한다.
그런데 I FEEL을 쓸 때는 무슨 단어를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단어를 떠올리더라도 내가 이 감정을 정말로 오롯이 느꼈는가? 생각하면 약간 애매하다는 느낌이다.
아직은 마음의 근육이 없어서 그렇겠지.
내 감정에 더 집중하고 감정의 모양을 인식하고
좋은 감정으로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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