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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주식 공부

주식하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 때 마음 다스리기

by 착실하게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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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보면 마음이 좋지 않고 미간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시간이 온다. 

나만 그런걸지도 모른다. 그런 순간이 나에겐 때때로 찾아온다. 

 

그럴 때 조급하게 포지션을 변경하면, 꼭 손실로 이어지곤 한다. 굉장히 높은 확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럴 때 손실로 이어지더란 생각이 들면서도, 나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일까, 나만 이렇게 마음이 약한 걸까. 내가 특별히 조금 더 컨트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걸까. 

 

이런 자괴감도 들고, 나만 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못 벌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겠지만. 내가 못 버는 만큼 더 벌어가는 남이 있을 테니. 

 

그럴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이성적인 마음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자신만의 어떤 루틴을 만들거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것을 자각하면, 어떠한 특정 행위를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을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다. 

 

한 순간 잘못 손 놀리면 몇 달 간 꾸역꾸역 참아온 수익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 계속 담아둬야 한다. 

 

나의 루틴은 글을 쓰는 것으로 하려 한다. 

감정을 내 안으로 밀어넣으면 그 감정이 더욱 참기 힘들어지기 때문이고, 

감정을 쏟아내는 데에는 글쓰기만큼 효율적인 행위를 아직은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감정을 기록해둔다면, 과거의 내가 어느 시점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구나

돌이켜보는 미래의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 미래에서는 내가 훨씬 나은 사람이 되어 있기를 바라고,

바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나 자신이 한 뼘 한 뼘 달라져야 한다. 

 

미라클 모닝의 루틴 6가지 중 1가지는 감정을 끄적이는 단계다. 

비단 나의 하루 뿐만이 아니라 주식을 함에 있어 꼭 필요한 미라클 루틴인 것 같다. 

 

쓰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 했고 무엇을 잘 했는지도 의식적으로 돌아봐야 한다. 

잘 한 점을 찾아내서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고

나를 세상에서 제일 아껴줄 수 있는 사람도 나 자신 뿐이다. 

내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그 세세한 단계를 모두 아는 사람도 나 뿐이다. 

 

다만, 나의 잘못을 짚어줄 수 있는 사람은 내 옆에 있을 수도 있다. 

잘한 점은, 옆의 누군가가 내가 잘한 점을 짚어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잘한 점을 찾고 나를 보듬어 주는 것은 내 자신이 했을 때 칭찬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 같다. 

 

감정이 복잡해서 이성적인 선택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

부정적인 마음이 들고, 조급함이 인내심을 이기려 할 때,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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